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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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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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준경북해[綠樽傾北海] 주인이 손님을 좋아하여 잘 대접한다는 비유이다. 후한서(後漢書) 공융전(孔融傳)에 “그가 북해상(北海相)에서 태중대부(太中大夫)로 임명되었을 적에 선비를 좋아하여 손님들이 날마다 집 안에 가득하였다. 그는 언제나 한탄하기를 ‘좌상에는 손님이 항상 가득하고 술동이에는 술이 떨어지지 않으니 아무 걱정이 없다.’라 했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 녹창[綠槍] 푸른창은 푸른 물감을 바른 창으로 무기를 뜻한다.
❏ 녹천서[綠天書] 녹천은 파초잎을 이른다. 청이록(淸異錄)에 “당승(唐僧) 회소(懷素)가 영릉(零陵) 동교(東郊)에 살면서 파초를 심어 수만 본이 어우러졌는데 그 잎을 따서 종이 대신 글씨를 쓰며 소거(所居)를 이름하여 녹천암(綠天庵)이라 했다.”라 하였다.
❏ 녹태책[鹿貽幘] 은자(隱者)가 쓰는 녹비(鹿皮)로 만든 건(巾)이다. 양 무제(梁武帝)가 즉위하여 옛 친구인 하점(何點)에게 녹비건을 하사하며 불렀다 한다. <梁書 何點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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