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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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남평[南平] 나주(羅州) 북쪽의 현읍(縣邑) 이름이다.
❏ 남포[南浦] 남쪽 물가.
❏ 남풍[南風] 남풍은 진 혜제(晉惠帝)의 후비인 가황후(賈皇后)의 이름이다. 가황후는 본디 황음하고 방자하여 간계를 써서 조서(詔書)를 위조하여 양황태후(楊皇太后)와 희회태자(熙懷太子)를 폐출하여 금용성에 안치시켰다가 끝내 모두 죽였는데, 이로 인해 결국 조왕 윤(趙王倫)에 의해 가황후는 폐해졌다가 사사(賜死)되었고, 혜제도 조왕 윤에게 제위를 찬탈당하고 금용성에 안치되었다. 이에 앞서 가황후의 비행을 두고 낙중(洛中)에 유행한 민요에는 “남풍이 맹렬하게 누런 모래 불어대니 …… 석 달 뒤에는 너의 집을 멸망시키리라[南風烈烈吹黃沙……前至三月滅汝家].”라고 하였다. <晉書 卷三十一>
❏ 남풍[南豐] 송 나라 때의 증공(曾鞏)을 이르는 말이다. 증공은 당송 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 남풍 지방 출신이므로 사람들이 남풍 선생이라 불렀다.
❏ 남풍[南風] 순(舜)이 오현금(五弦琴)을 타며 노래했다는 시이다. “남풍이 훈훈함이여, 내 백성의 노여움을 풀어 주리로다. 남풍이 철 맞춰 붊이여, 내 백성의 재물을 풍성하게 하리로다.”라고 하였다.
❏ 남풍곡[南風曲] 순 임금이 지었다고 전하는 노래 이름이다. 옛날에 순 임금이 오현금(五絃琴)을 뜯으면서 남풍의 시를 지었는데, 그 시에 “남풍이 솔솔 붊이여, 우리 백성들의 울분을 풀 수 있겠도다. 남풍이 때맞추어 붊이여, 우리 백성들의 재산을 늘릴 수 있겠도다[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라고 하였다. <孔子家語 辨樂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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