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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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남관수[南冠囚] 좌씨(左氏) 성구(成九)에 “진후(晉侯)가 ‘남관(南冠)을 쓰고 포로가 된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유사(有司)가 ‘정(鄭) 나라 사람이 바친 초(楚) 나라 죄수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라 한 데서 나온 말로, 본래 포로의 신세를 말한다.
❏ 남관영[藍關詠] 당(唐) 나라 한유(韓愈)가 조주(潮州)로 좌천되어 내려가다가 남관에 이르러서 지은 칠언 율시를 말하는데, 참고로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一封朝秦九重天 夕貶潮州路八千 欲爲聖明除弊事 肯將衰朽惜殘年 雲橫秦嶺家何在 雪擁藍關馬不前 知汝遠來應有意 好收吾骨瘴江邊” <韓昌黎集 卷10 左遷至藍關 示姪孫湘>
❏ 남관집자동[南冠縶自同] 죄인의 신세가 되었다는 말이다. 원의는 포로라는 말인데, 좌전(左傳) 성공(成公) 9년(九年)에 “초(楚) 나라의 종의(鍾儀)가 남관을 쓰고 포로로 잡혔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남관은 남쪽 지방 초(楚)나라에서 쓰던 관을 말한다.
❏ 남관초수[南冠楚囚] 남관(南冠)은 춘추시대 초 나라에서 쓰던 관이고, 초수(楚囚)는 초 나라의 죄수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 성공(成公) 9년의 “진후(晉侯)가 군영을 순시하던 중에 종의(鍾儀)를 보고 유사(有司)에게 묻기를 ‘남관을 쓰고 구속된 저자는 누구냐?’라고 하자, 대답하기를 ‘정(鄭) 나라 사람이 바친 초 나라 죄수입니다.’라고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 죄를 짓고 구류된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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