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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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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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정묘【家居丁卯】진(晉) 나라 원부(元裒)가 수운(水運)을 위해 다리 놓기를 청한 결과, 정묘일(丁卯日)에 왕의 허가가 내렸으므로 이 다리를 정묘교(丁卯橋)라 하였다. 당(唐) 나라 때 시인 허혼(許渾)이 별장을 그곳에 짓고 ‘귀정묘항(歸丁卯港)’이라는 시를 지었다.
가계【假髻】부인의 머리를 꾸미는데 쓰이는 터럭
가계【家雞】집에서 기르는 닭. 전(轉)하여 내 집에 있는 물건. 진(晉) 나라의 유익(庾翼)이 글씨를 잘 써서 처음에는 왕희지(王羲之)와 이름이 나란하였다. 이에 자기의 서법을 집 닭에다 비유하고 왕희지의 서법을 들꿩[野雉]에다가 비유하였다. 그 뒤에 왕희지는 필법이 더욱 진보하여 유익의 아들들조차 아버지의 필체를 배우지 아니하고 왕희지의 필체를 배웠다. 그러자 그가 말하기를, “우리 아이들은 집 안에 있는 닭은 싫어하고 들판에 있는 꿩을 좋아한다.” 하였다. 《太平御覽 卷918》
가계야치【家鷄野雉】집안에서 기르는 닭과 산의 꿩.
가고가하【可高可下】어진 사람은 지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는다
가고구이빙력【假高衢而騁力】임금에게 등용되어 재주와 힘을 다 바쳐서 보필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문선(文選) 등루부(登樓賦)에, “온 천하가 맑아지길 기다려서 제왕의 큰길을 빌려 재주와 힘을 펼쳐 보필하였다[冀王道之一平兮 假高衢而騁力].” 하였다.
가공【家公】주인, 자기 아버지
가과【嘉瓜】맛이 좋은 참외로, 옛날에 이를 상서로운 조짐으로 여겼다.
가관【葭管】가관은 갈대의 얇은 막을 태워 그 재를 채워 넣은 율관(律管)으로, 절기가 돌아오면 그에 해당되는 관(管) 속의 재가 날아 올라간다고 한다.
가관【葭琯】관(琯)은 관(管)과 같은 뜻으로, 즉 갈대 재[葭灰]를 담아 놓은 율관(律管)을 가리키는데, 예컨대 동지절(冬至節)이 되면 황종(黃鍾)의 율관 속에 넣어둔 갈대 재가 비동(飛動)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가관【假館】집을 빌어 사는 것
가관동【葭管動】옛날에 갈대의 줄기에 있는 얇은 막[葭莩]을 태워 그 재를 율관(律管) 속에 넣은 다음 밀실에 놔두고 기후를 점쳤는데, 한 계절이 도래하면 이에 해당되는 율관 속의 재가 들썩거리며 일어나 그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後漢書 志第1 律曆志 上》
가관회미양【葭琯廻微陽】동지(冬至)가 돌아왔다는 말이다. 갈대 줄기 속의 얇은 막을 태워 재를 만든 뒤, 이를 율관(律管) 속에 넣어 기후를 점치는데, 양기(陽氣)가 처음 생기는 동지의 절후가 되면 황종관(黃鍾管)의 재가 풀썩 날아간다고 한다. 《後漢書 律曆志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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