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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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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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돌모[曲突謨] 곡돌은 굴뚝의 방향을 굽혀 다른 쪽으로 돌린다는 뜻이다. 전국시대 제(齊) 나라의 순우곤(淳于騉)이 이웃사람의 굴뚝이 위로 똑바르게 세워져 있고 그 곁에 섶나무가 쌓여 있는 것을 보고는 굴뚝을 굽혀 다른 쪽으로 돌리고 섶나무를 멀리 옮기라고 충고하였으나, 이웃사람은 그 말을 듣지 않다가 결국 불이 나고 말았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장래에 있을 재앙을 미리 대비하는 계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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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돌사신[曲突徙薪] 화(禍)를 미연에 방지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어느 집에서 구들을 곧게 놓아 아궁이와 굴뚝이 바로 통하게 하고 그 옆에다 나무를 쌓아 놓았다. 손님이 와서 보고 주인더러 “구들을 굽게 고치고 나무를 옮겨 쌓아서 굴뚝 옆에 두지 말라.”라고 하였으나 주인은 듣지 않다가 곧 화재가 났다는 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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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두[鵠頭] 본디 서체(書體)의 이름인데, 진(晉) 나라 때 왕문도(王文度)에게 이 곡두서체로 쓴 조판(詔板)을 내렸던 고사에서, 전하여 임금의 조서(詔書)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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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란암자[鵠卵菴子] 이자현(李資玄)이 살았던 초암(草菴)을 말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46 춘천 조(春川條)에 “고려 이자현이 문수사 골짜기 그윽한 곳에 식암을 짓고 살았는데, 둥그렇기가 고니 알 같고 겨우 두 무릎을 세울 만하였다[作息菴 團圓如鵠卵]”고 하였으며, 그의 시도 함께 수록하여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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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량적[穀梁赤] 춘추에 주(註)를 낸 사람인데, 그의 주해는 특히 춘추의 경문(經文)에 매우 충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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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려[谷蠡] 곡려는 흉노(匈奴) 번왕(藩王)의 봉호(封號)로 좌우로 나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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