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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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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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오[據梧] 시시비비를 가리느라 피곤해진 머리를 쉬는 것을 말한다. 전국 시대의 변론가 혜시(惠施)가 사람들과 치열하게 토론을 벌인 뒤에 지친 몸을 휴식하는 모습을 “마른 오동나무 궤안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다[據枯梧而暝]”고 표현한 대목이 있다. <莊子 德充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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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오산[車五山] 오산은 차천로(車天輅)의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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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오옹[據梧翁] 제물론(齊物論) 첫머리에 “남곽자기가 궤안에 기대어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고 숨을 쉬니, 그 모습이 물아(物我)의 대립을 모두 잊은 듯 무심하기만 하였다[南郭子綦隱机而坐 仰天而噓 嗒焉似喪其耦]”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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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용[居庸] 거용은 북경 창평현(昌平縣) 서북쪽 군도산(軍都山)에 있는 관(關)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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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용관[居庸關] 하북성 창평현(昌平縣) 서북에 있는 거용산 중의 요새(要塞)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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