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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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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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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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의[賈誼] 가의는 한() 나라 때의 낙양 사람으로 전한(前漢) 문제(文帝) 때의 현신(賢臣)이다. 불과 스무 살의 어린 나이로 태중대부(太中大夫)로 발탁되어 복색(服色), 제도(制度), 관명(官名) 등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장하다가 당시 대신들의 미움을 받아 장사왕(長沙王)의 태부(太傅)로 좌천되어 서른셋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장사(長沙)는 풍토(風土)가 비습(卑濕)하므로, 거기서는 수명이 다하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붕부(鵬賦)를 지어 탄식하였다. 문장에 능했으며 특히 의논문(議論文)에 뛰어났다. 저서에는 가장사집(賈長沙集)이 있다. <史記·漢書 賈誼傳>

  • 가의[賈誼] 낙양(洛陽) 출신으로 기원전 200년에 낳고 기원전 168 에 죽은 서한 초기의 정치가이자 문장가이다. 굴원의 뒤를 이은 초사의 작가이며 33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대표작으로 진나라가 멸망한 원인을 분석한 과진론(過秦論)과 굴원의 죽음을 애도한 조굴원부(弔屈原賦)라는 시가가 있다.

  • 가의류체이[賈誼流涕二] 가의는 한() 나라 양태부(梁太傅)로 있을 때 상소(上疏)하기를 통곡할 만한 일이 한 가지 있고, 눈물 흘릴 만한 일이 한 가지 있다.”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시정(時政)이 걱정스러운 것을 뜻한다.

  • 가의문복[賈誼問鵩] 올빼미에 물었다는 것은 한() 나라 가의가 장사(長沙)로 좌천되었을 때 스스로 불우함을 탄식하며 복조부(鵩鳥賦)를 지은 것을 말한다.

  • 가의복조[賈誼鵩鳥] 몸이 쇠해져서 죽음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불길한 사태를 뜻하는 말이다. () 나라 가의(賈誼)가 장사(長沙)로 귀양가 있을 때 불길한 새로 여겨지는 올빼미[鵩鳥] 한 마리가 집으로 날아 든 것을 보고는 자신의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을 느끼면서 복조부(鵩鳥賦)’를 지은 고사가 있다. <文選 卷13 鵩鳥賦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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