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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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지도자의 바른 길 [人君之道, 人君之操]
- 설원 : 군도 [0101]-
진(晉)나라 평공(平公)이 사광(師曠)에게 물었다.
“군주로서 행할 도리는 무엇입니까?”
사광이 대답하였다.
“군주로서 행할 도리는 깨끗하고 투명해야 하며, 꾸미거나 억지로 이루려함이 없어야 하며, 널리 평등하게 사랑하려 힘써야 합니다. 어진 사람을 등용하기에 바빠야 하며, 눈과 귀를 넓게 열어 널리 모든 곳을 살펴야 합니다. 세간의 풍속에 빠져들어서는 안 되며, 좌우의 측근에 연연하여 구속되어서도 안 됩니다. 넓게 트여 멀리 볼 수 있어야 하며, 홀로 우뚝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자주 돌아보고 공적을 살펴 신하를 대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군주로서 지녀야할 사람을 조종하고 이끌어 나가는 도리입니다.”
평공이 말하였다.
“좋은 말씀입니다.”
- 說苑 : 君道 [0101]-
晉平公問於師曠曰:「人君之道如何?」 對曰:「人君之道清淨無為, 務在博愛, 趨在任賢;廣開耳目, 以察萬方;不固溺於流俗, 不拘繫於左右;廓然遠見, 踔然獨立;屢省考績, 以臨臣下. 此人君之操也.」 平公曰:「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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