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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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다정다감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다정하고
남에게도 다정하여
어디서나 다정다감하다.
무덤덤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무심하고
남에게도 무심하여
모든 일에 무덤덤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일상의 좋아하고 즐김에서
지나치게 끈끈해서도 안 되고
또한 지나치게 데면데면해서도 안 된다.
念頭濃者, 自待厚, 待人亦厚, 處處皆濃.
염두농자, 자대후, 대인역후, 처처개농.
念頭淡者, 自待薄, 待人亦薄, 事事皆淡.
염두담자, 자대박, 대인역박, 사사개담.
故君子居常嗜好, 不可太濃艶, 亦不宜太枯寂. <菜根譚>
고군자거상기호, 불가태농염, 역불의태고적. <채근담>
※ 厚 : 정성스레 대하다.
※ 薄 : 정이 없다.
※ 嗜好 : 무엇을 즐기고 좋아하는 일. 또는 그런 취미.
※ 濃艶 : 화사하리만큼 아름다움. 한껏 무르익은 아름다움.
※ 不宜 : 적당하지 않다. 좋지 않다.
※ 枯寂 : 단조롭고 지루하다. 무미건조하다. 적막하다. 메마르고 쓸쓸하다.
【譯文】心念寬厚的人, 對待自己寬厚對待別人也寬厚, 到處都要講究氣派豪華;心念淡泊的人, 對待自己淡薄對待別人也淡薄, 凡事都表現得淡漠刻薄. 所以有道德修養的人日常愛好, 不可過分講究氣派豪華, 也不應該過分吝嗇刻薄.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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