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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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완전한 명예와 훌륭한 절조는 독차지할 것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남과 나누어야
위해를 멀리하고 몸을 보전할 수 있다.
욕된 행실과 오명은 고스란히 남에게 넘길 것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끌어다 내게 돌려야
나를 거두어 감추고 덕을 기를 수 있다.
完名美節, 不宜獨任, 分些與人, 可以遠害全身.
완명미절, 불의독임, 분사여인, 가이원해전신.
辱行汚名, 不宜全推, 引些歸己, 可以韜光養德. <菜根譚>
욕행오명, 불의전추, 인사귀기, 가이도광양덕. <채근담>
※ 完名 : 완전한 이름과 온전한 명예.
※ 美節 : 아름다운 절개나 지조.
※ 不宜 : 마땅치 않음.
※ 獨任 : 혼자서 전체를 모두 독차지 함.
※ 分些 : 어떤 것을 약간씩 나눔.
※ 全推 :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미룸.
※ 韜光 : 빛을 감춤. 재능이나 지혜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숨김.
※ 養德 : 덕성을 기름.
【譯文】完善的名譽美好的節操, 不適宜獨自占有, 應分一些給他人, 可以遠離禍害保全生命;恥辱的行爲汙穢的名聲, 不適宜完全推脫;要引一些歸自己, 可以斂藏光采修養德性.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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