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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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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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깊어 고요할 때 홀로 앉아 마음을 살펴보다가
헛마음은 사라지고 참마음만 드러남을 깨닫게 되면
이러한 데에서는 늘 커다란 즐거움을 체득하게 된다.
이미 참마음이 드러났음에도
헛된 마음에서 벗어나기 어려움을 깨닫게 되면
이러한 데에서는 또 커다란 부끄러움을 체득하게 된다.
夜深人靜獨坐觀心, 始覺妄窮而眞獨露, 每於此中得大機趣.
야심인정독좌관심, 시각망궁이진독로, 매어차중득대기취.
旣覺眞現而妄難逃, 又於此中得大慚忸. <菜根譚>
기각진현이망난도, 우어차중득대참뉴. <채근담>
※ 大機趣 : 큰 진리. 사물과 환경에 부딪혀서 깨닫는 마음의 작용. 깨달음에서 오는 새로운 기분이나 혹은 큰 즐거움. 큰 기틀, 불변하는 큰 진리에 다다르다.
【譯文】夜深人靜之時獨自靜坐觀察心性, 方才感覺到妄見窮盡而真心流露, 每當此時從中得到很多樞機旨趣, 既然感覺真心顯現而妄念難逃脫, 又從中感覺到極大的慚愧和忸恨.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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