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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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장차 일어날 일을 능히 그치게 하고
지금 닥친 일은 능히 구제해내며
이미 지난 일을 능히 만회하는 것
이를 일러 달권이라 하고, 재능이라 한다.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올 것을 알고
일이 시작되면 마무리를 궁리하며
일을 결정되면 변화를 미리 아는 것
이를 일러 장려라 하고, 식견이라 이른다.
將事而能弭, 遇事而能救, 既事而能挽, 此之謂達權, 此之謂才.
장사이능미, 우사이능구, 기사이능만, 차지위달권, 차지위재.
未事而知來, 始事而要終, 定事而知變, 此之謂長慮, 此之謂識.
미사이지래, 시사이요종, 정사이지변, 차지위장려, 차지위식.
<格言聯璧격언련벽 / 處事類처사류18>
※ 將事而能弭, 當事而能救, 既事而能挽, 此之謂達權, 此之謂才 ; 未事而知其來, 始事而要其終, 定事而知其變, 此之謂長慮, 此之謂識. <呻吟語신음어 : 應務응무>
- 평식[平息] 평정하다. 진압하다. 수습하다. 평온해지다. 가라앉다. 수습되다. 원상태로 돌아가다.
- 우사[遇事] 일이 발생하다. 일에 부딪치다.
- 달권[達權] 권도(權道)에 통달함. 권도에 능함.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일을 알맞게 잘 처리함. 그때그때 일의 기틀에 따라 적당하게 썩 잘 처리하여 감. 임기응변에 뛰어남을 뜻한다.
- 재능[才能] 재주와 능력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요종[要終] 의미와 시말을 완전히 알 때까지 궁리하는 것을 뜻한다. 진(晉)나라 두예(杜預)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서문(序文)에서 저자인 좌구명(左丘明)의 글에 대해 “일마다 반드시 광범위하게 기술하고 자세히 말하였으니, 문장은 유창하고 뜻은 심원하다. 그래서 공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건의 처음을 탐색하고 종말을 궁구하게 하며, 사건과 관련된 미세한 일을 찾고 궁극적인 것을 구명하게 해 준다.[必廣記而備言之 其文緩 其旨遠 將令學者原始要終 尋其枝葉 究其所窮]”라고 하였다.
- 원시요종[原始要終] 원인이 되는 이유를 찾아내고 그 결과의 이루어짐을 요약하는 것을 이른다.
- 장려[長慮] 멀리 걱정함.
- 장려각고[長慮却顧] 멀리 걱정하고 물러나 뒤를 돌아봄. 시경집전(詩經集傳)에 “관직에 거하는 자들을 고려하여, 그들로 하여금 비록 즐기되 황음에 이르지 말라고 하였으니, 저 양사의 깊은 우려와 돌아봄만 같다면 위험과 망국의 지경에는 이르지 않을 수 있다.[盍亦顧念其職之所居者 使其雖好樂而無荒 若彼良士之長慮却顧焉 則可以不至于危亡也]”고 하였다.
- 식견[識見] 보고 듣거나 배워서 얻은 지식과 견문. 학식(學識)과 견문(見聞)이라는 뜻으로, 사물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이르는 말. 사물(事物)을 식별(識別)하고 관찰(觀察)하는 능력(能力).
【大意】 能平息將要發生的事, 遇到事情能夠有拯救之法, 已經發生的事情能挽救回來, 這就叫通權達變, 也就是所說的有才能. 事情還未來臨時能預知它會到來, 事情剛開始時能估計到它的結果, 已經確定了的事情能知道它可能發生的變化, 這就叫深謀遠慮, 也就是所說的有見識.
【譯文】 將要發生的事能夠讓它停止, 已經發生的事能夠救正, 事情發生以後能夠挽回, 這叫做通達權變, 這就是才能. 事情還未來臨時能預知它會到來, 開始時能估計到它的結果, 已經確定了能夠知道它的變化, 這叫做長慮, 這就是識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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