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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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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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일을 저지르고
남이 알까 두려워하는 것은
악한 중에도
아직 선으로 향하는 길이
남아 있기 때문이며,
선한 일을 하고
남이 어서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그 선속에
악의 뿌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爲惡而畏人知, 惡中猶有善路.
위악이외인지, 악중유유선로.
爲善而急人知, 善處即是惡根. <小窓幽記>
위선이급인지, 선처즉시악근. <소창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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