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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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청릉[靑綾] 꽃 무늬가 아로새겨져 있는 비단의 직조물(織造物)로, 한(漢) 나라 때 상서랑(尙書郞)이 건례문(建禮門)에서 숙직할 때 지급했다는 고급 잠옷이다. 청선(靑璿)이란 말과 같다.
❏ 청릉[靑綾] 푸른 깁으로 만든 이불로, 궁중에서 숙직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한(漢) 나라 때 상서랑(尙書郞)이 번을 서면 푸른 깁으로 만든 이불[靑綾被]과 흰 깁으로 만든 이불[白綾被], 또는 비단 이불[錦被]을 주었던 데서 유래한다.
❏ 청릉지[靑綾地] 관각(館閣)을 가리킨다. 한(漢) 나라 때 상서랑(尙書郞)이 건례문(建禮門)에서 숙직할 때 푸른 비단 잠옷[靑綾被]을 지급했던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 청릉피[靑綾被] 청릉으로 만든 이불을 말한다. 한관의(漢官儀)에 의하면, 상서랑(尙書郞)이 입직(入直)하면 청릉피(靑綾被)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 청리첩[靑李帖] 진(晉) 나라 명필 왕희지(王羲之)가 ‘청리내금(靑李來禽)’이라 써서 서첩(書帖)을 만들었다. 청리는 오얏, 내금은 능금이다.
❏ 청림[靑林] 천자(天子)의 어원(御苑)을 말한다. <文選 張衡 思玄賦>
❏ 청명[靑冥] 높은 하늘 위의 선경과 같은 제왕의 궁정(宮廷)을 말한다.
❏ 청명[靑冥] 옛날 보검(寶劍)의 이름이다.
❏ 청명[靑冥] 청천(靑天).
❏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명(明) 나라 십주(十洲) 구영(仇英)이 그린 그림 이름.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청명상하도 발문을 보면 “도읍의 부성(富盛)은 송(宋)의 변경(汴京)만한 데가 없고, 계절의 번화함은 청명(淸明)만한 때가 없고, 그림을 섬묘하게 그리기는 구영(仇英) 같은 이가 없다.”라고 하였으니, 이 그림은 구영이 청명 때 변경의 번화한 풍경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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