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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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진루[秦樓] 왕의 부마가 사는 화려한 저택을 말한다. 진 목공(秦穆公)이 딸 농옥(弄玉)과 사위 소사(蕭史)를 위해 멋진 누대를 지어 주었는데, 그 이름을 봉루(鳳樓) 혹은 진루(秦樓)라고 하였다. 진 나라 목공의 딸 농옥이 음악을 좋아하였는데, 소사(蕭史)가 퉁소를 잘 불어서 봉새가 우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 이에 목공이 농옥을 그에게 시집보내고 누각을 지어 주었는데, 이들 두 사람이 퉁소를 불면 봉황이 날아와서 모였으며, 이들 두 사람은 그 뒤에 봉황을 타고 날아갔다고 한다. <列仙傳>
❏ 진루[秦樓] 진 목공(秦穆公)이 딸 농옥(弄玉)과 사위 소사(蕭史)를 위해서 지어 준 화려한 저택 이름이다.
❏ 진루[秦樓] 춘추 시대 진(秦) 나라의 봉대(鳳台)를 지칭한다. 진 목공(秦穆公)의 딸 농옥(弄玉)이 피리의 명인 소사(蕭史)에게 시집을 가서 열심히 배운 결과 봉명곡(鳳鳴曲)을 지어 부르게 되자, 목공이 그들을 위해 봉대(鳳臺)를 지어 주고 거하게 하였는데, 뒤에 부부가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後漢書 矯愼傳 注>
❏ 진루[秦樓] 기생집[妓館]을 뜻한다.
❏ 진루객[秦樓客] 진루의 나그네란, 바로 진 목공(秦穆公) 때 퉁소를 잘 불던 사람으로, 진 목공의 딸 농옥(弄玉)과 결혼하여 봉루(鳳樓)에서 함께 살다가 뒤에 부부가 함께 봉황(鳳凰)을 타고 신선이 되어 갔다는 소사(蕭史)를 가리키는데, 당(唐)나라 이상은(李商隱)의 무제시(無題詩)에 “어찌 알았으랴 하룻밤에 진루의 나그네가, 오왕의 원내의 꽃을 훔쳐 볼 줄을[豈知一夜秦樓客 偸看吳王苑內花].” 한 데서 온 말이다.
❏ 진루월[秦樓月] 진 목공(秦穆公)의 딸 농옥(弄玉)이 달 아래서 퉁소를 불다가 자봉(紫鳳)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고사이다.
❏ 진루취봉[秦樓吹鳳] 진 목공(秦穆公)의 딸 농옥(弄玉)이 악(樂)을 좋아하였는데, 소사(蕭史)가 퉁소를 잘 불므로 목공이 소사에게 농옥을 아내로 삼아주고 봉루(鳳樓)를 지어 주었던 바 봉루에서 두 사람이 퉁소를 불자 봉황새가 모여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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