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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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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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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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량[] 진량은 전국 시대 문명이 미개한 초 나라 태생이었으나, 주공(周公중니(仲尼)의 도를 좋아하여 북으로 중국(中國)에 가서 유학하였는데, 중국의 선비들이 그보다 나은 이가 없을 정도로 대유(大儒)가 되었다. <孟子 滕文公上>

진량[秦梁] 진시황(秦始皇)이 해 뜨는 곳을 보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돌다리를 가리킨다. 진시황(秦始皇)이 해 돋는 곳을 보고자 하여 돌다리를 놓으려고 하였는데, 해신(海神)이 나타나서 다리 기둥을 세워 주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이를 고맙게 여겨 만나 보려고 하니, 해신이 말하기를 내 모습이 추하니 내 모습을 그리지 않기로 약속한다면 만나겠다.” 하였다. 이에 진시황(秦始皇)이 들어가 해신과 만났는데, 좌우에 있던 사람들이 몰래 해신의 발을 그렸다. 그러자 해신이 성을 내면서 빨리 나가라고 하여 진시황(秦始皇)이 말을 타고 곧장 나왔는데, 말 뒷다리가 석교에서 미처 떨어지기도 전에 석교가 무너졌다. <藝文類聚 卷79>

진령사[榛苓思] 시경 패풍 간혜(簡兮)산에는 개암나무 진펄엔 감초, 그 누가 그리운가 서쪽의 미인이로세[山有榛 隰有苓 云誰之思 西方美人]”에서 나온 것으로, 저물어가는 때에 서울에 계신 임금이 한결 더 그립다는 것이다.

진로[振鷺] 시경(詩經)에 진로(振鷺)편이 있는데, 그것은 주()나라 종묘(宗廟)의 제사에 하()나라의 후손과 상()의 후손이 와서 참예하였으므로, 그것이 마치 깨끗한 해오리가 다른 곳에서 날아오는 것과 같다 하였다.

진로장[塵勞障] 불가의 말로 번뇌가 앞길을 막고 있는 것. <金剛經 註>

진뢰[陳雷] 동한(東漢)의 뇌의(雷義)와 진중(陳重)의 병칭(幷稱)이다. 뇌의와 진중은 같은 고향 사람으로 두 사람은 우의가 돈독하여 고향 사람들이 이들 둘을 보고는 아교풀이 스스로 잘 붙는다 말하지만 뇌의와 진중만은 못하리라.” 하였는데, 후대에는 이를 인해서 교의(交誼)가 아주 깊은 친구 사이를 이르게 되었다. <後漢書 卷八十一 篤行傳>

진뢰[陳雷] () 나라 진중(陳重)이 한 고을에 사는 뇌의(雷義)와 친하게 지내었는데, 뇌의가 무재(茂才)에 천거되자 진중에게 양여(讓與)하니, 자사(刺史)가 듣지 아니 하였다. 뇌의는 진중을 위하여 거짓 미쳐 도망해 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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