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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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주화[疇華] 주화는 남방의 수택(水澤) 이름이다.
❏ 주화모록지[朱華冒綠池] 조식의 공연시(公宴詩)에 “가을 난초는 긴 비탈 뒤덮었고, 붉은 꽃은 초록 못 위를 떠다니네.[秋蘭被長坂 朱華冒綠池]”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붉은 꽃 즉 주화는 바로 연꽃을 가리킨다. 일설에 의하면, 조식이 형인 조비에게 화를 당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평범한 표현을 써서 이 시를 지었다고도 한다. <文選 卷20>
❏ 주환[珠還] 청렴한 데 대한 반응이 있다는 말. 후한서(後漢書) 순이(循吏) 맹상전(孟嘗傳)에 “합포(合浦)의 바다에는 구슬이 많았는데 태수(太守)가 너무 탐욕이 많으므로 이웃 고을 교지(交趾)로 옮겨 갔다. 그 후 맹상(孟嘗)이 부임해서 폐단을 없애니 구슬이 다시 돌아왔다.”고 하였다.
❏ 주환용호[珠還龍戶] 용호는 곧 고기잡이를 업으로 하는 어민(漁民)들의 집을 이른다. 후한(後漢) 때 맹상(孟嘗)이 합포태수(合浦太守)가 되었는데, 합포는 본디 곡식이 나지 않아 백성들이 바다에서 주보(珠寶)를 캐서 생활을 영위했던 바, 앞서의 태수들이 모두 탐오한 까닭으로 그 구슬들이 합포를 떠나 이웃 교지(交趾)의 군계(郡界)로 옮겨 가버림으로써 백성들이 모두 굶어죽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맹상이 태수가 되고부터는 이전의 폐단을 개혁하고 선정을 베풀자, 그 구슬들이 합포로 다시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즉 지방관의 훌륭한 정사를 칭찬한 말이다. <後漢書 卷七十六>
❏ 주회[晝晦] 낮에도 어둡다.
❏ 주회암[朱晦菴] 회암은 주희(朱熹)의 호. 본래는 강학(講學)하던 서실 이름이다.
❏ 주후[肘後] 의서(醫書)의 이름인 주후방(肘後方)의 약칭으로, 명의(名醫)인 편작(扁鵲)의 주후방 3권과, 갈홍(葛洪)의 주후방 6권, 유항(劉貥)의 주후방 등이 있다. <隋書經籍志, 唐書 藝文志>
❏ 주후[柱後] 주후는 법관(法官)이 쓰는 주후혜문관(柱後惠文冠)의 약칭이다.
❏ 주후[肘後] 진(晉)나라의 갈홍(葛洪)이 찬한 의서(醫書)인 주후비급방(肘後備急方)으로, 권질(卷帙)이 많지 않아서 겨드랑이에 끼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이런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후대에는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는 의서나 몸을 보양하는 약을 지칭하는 뜻으로 쓰였다.
❏ 주후결[肘後訣] 진(晉) 나라의 갈홍(葛洪)이 찬한 의서(醫書)인 주후비급방(肘後備急方)으로, 권질(卷帙)이 많지 않아서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이런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후대에는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는 의서나 몸을 보양하는 약을 지칭하는 뜻으로 쓰였다.
❏ 주후관[柱後冠] 옛날에 법관이 쓰던 주후혜문관(柱後惠文冠)의 준말로, 즉 법관을 뜻한다. 보통 해치관(獬豸冠)으로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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