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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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측근을 주의하라
- 한비자 제44편 설의 [2] -
옛날 유호씨의 신하중에 신도라는 자기 있었고, 환두씨의 신하로 고남이란 자가 있었고, 삼묘의 신하에 성구라는 자가 있었고, 걸의 신하에 후사라는 자가 있었고, 주의 신하에 숭호후라는 자가 있었고, 진의 신하에 우시라는 자가 있었다. 이 여섯 사람은 나라를 멸망시킨 신하들이다. 그들은 옳음을 그르다 했고 그름을 옳다고 하였다. 마음 속은 음흉했으나 외면으로는 소심하고 근신하는 척했으며, 선량을 가장하고, 고사를 찬양하며, 현재의 선한 일을 방해하고, 교묘하게 그 군주를 조종하여 정밀한 흉계에 의해서 악사를 일삼았으며, 군주의 좋아하는 것을 이용하여 그 마음을 어지럽게 하였다. 그들은 낭중이나 근신들과 유사한 자들이었다.
고대의 군주 가운데는 훌륭한 신하를 가지고 그 힘에 의해서 자신의 안전과 국가의 보전을 확립했던 자도 있었고, 훌륭한 신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위태로웠고 나라를 멸망시킨 자도 있었다. 신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같지만 그 이해의 차이는 크다. 그래서 군주의 근신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군주가 정말 나의 말을 이해한다면, 근신의 현명함과 우매함의 구별은 흑백을 가려내듯 분명히 할 수 있는 것이다.
- 韓非子 第44篇 說疑 [2] -
昔者有扈氏有失度, 讙兜氏有孤男, 三苗有成駒, 桀是侯侈, 紂有崇侯虎, 晉有優施, 此六人者, 亡國之臣也. 言是如非, 言非如是, 內險以賊, 其外小謹, 以徵其善;稱道往古, 使良事沮;善禪其主, 以集精微, 亂之以其所好;此夫郎中左右之類者也. 往世之主, 有得人而身安國存者, 有得人而身危國亡者. 得人之名一也, 而利害相千萬也, 故人主左右不可不愼也. 爲人主者誠明於臣之所言, 則別賢不肖如黑白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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