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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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직언과 남다름은 위험하다
- 한비자 제33편 외저설(좌하) [601] -
진(晋)나라 범문자(范文子)는 직언하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 부친인 무자(武子)가 그를 지팡이로 치며 훈계하였다.
“원래 직언을 좋아하는 자는 남에게 미움을 받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일신을 망친다. 그 자신만이 아니라 그 아비도 위태로운 법이다.”
정(鄭)나라 자산(子産)은 자국(子國)의 아들이었다. 자산은 충심으로 정(鄭)나라 군주를 섬겼다. 자국은 성을 내며 꾸짖었다.
“다른 신하들과 달리 혼자만 군주에게 충성을 바치게 되면, 다행이 군주가 현명하다면 너를 말을 들어주겠지만 현명하지 못한 경우에는 네 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군주가 네 말을 들어줄지 안 들어줄지도 모르는 형편인데 너는 다른 신하들하고는 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다. 다른 신하들과 한 통속이 안 되면 너는 머지않아 위태로워질 것이며, 네 아비인 나까지 위험하게 될 것이다.”
- 韓非子 第33篇 外儲說(左下) [601] -
范文子喜直言, 武子擊之以杖; 「夫直議者, 不爲人所容, 無所容, 則危身, 非徒危身, 又將危父.」
子産者, 子國之子也. 子産忠於鄭君, 子國譙怒之曰:「夫介異於人臣, 而獨忠於主. 主賢明, 能聽汝;不明, 將不汝聽. 聽與不聽未可必知, 而汝已離於群臣. 離開群臣, 則必危汝身矣. 非徒危已也, 又且危父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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