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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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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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은 사사로움이 없다
- 한비자 제33편 외저설(좌하) [505] -
평공이 숙향에게 물었다.
“여러 신하중에 누가 가장 현인이라 생각되시오.”
숙향이 대답하였다.
“조무입니다.”
평공이 말하였다.
“당신은 자기 상관 편을 들고 있는 것 같군요.”
숙향이 말하였다.
“조무는 서 있는 모양이 빈약하고 의복도 격에 맞지 않고, 말도 달변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가 추천한 사람이 수십 명이 되지만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정에서는 그를 믿고 있습니다. 조무는 평생 동안 자기 집 이익을 도모하지 않았으며, 죽을 때는 자기 자식의 장래도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슴없이 그를 현인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 韓非子 第33篇 外儲說(左下) [505] -
平公問叔向曰:「群臣孰賢?」 曰:「趙武.」 公曰:「子黨於師人.」 向曰:「武立如不勝衣, 言如不出口, 然其所擧士也數十人, 皆令得其意, 而公家甚賴之. 況武子之生也不利於家, 死不託於孤, 臣敢以爲賢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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