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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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유언[有言] 덕 있는 이가 남긴 훌륭한 언사를 말한다. 논어(論語) 헌문(憲問)의 “덕이 있는 이는 반드시 명언(名言)을 남기게 마련이지만, 명언을 남겼다고 해서 그 사람이 꼭 덕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有德者必有言 有言者不必有德]”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 유언비어[流言蜚語] 도무지 근거없이 널리 퍼진 소문. 근거 없이 흘러 다니는 좋지 못한 말. 유언(流言)은 ‘흘러 다니는 말’<書經>, 비어(蜚語)는 ‘날아다니는 말’<史記>. 유언비어는 곧 구설수(口舌數)를 낳는다.
❏ 유여[幽厲] 주(周) 나라 때의 폭군인 유왕(幽王)과 여왕(厲王)을 가리킨다.
❏ 유여[猶與] 의심하여 결정하지 못하는 모양을 말한다.
❏ 유여[由余] 춘추 때 섬진국의 진목공의 대부다. 그 조상은 당진국 출신으로 융(戎)으로 들어가 융왕을 모셨다. 진목공 34년 기원전 626년 융왕에 의해 섬진에 사자로 온 유여를 진목공이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계책을 세워 그로 하여금 섬진에 귀의토록 한 다음 대부로 임명했다. 진목공은 융족의 지리에 밝은 유여의 계책을 이용하여 12개에 달하는 융족의 나라를 평정하고 그 1000리에 달하는 영토를 넓혔다. 이로써 진목공은 서융의 패자가 되었다. <유여(由余)>라는 3편의 저서가 지금까지 전한다.
❏ 유여소[幼輿嘯] 진 나라 사곤(謝鯤)의 자이다. 노래와 거문고에 능한 그는 이웃 고씨(高氏)네 아름다운 딸을 연모하여 집적대다 그녀가 내던지는 북[梭]에 맞아 이[齒] 두 대가 부러졌다. 사람들이 “함부로 까불다가 그런 꼴이 되었다.”고 조소했으나 그는 거만스레 휘파람을 불어대며 “그래도 나의 소가(嘯歌)는 변함없다.”고 뽐내었다. <晉書 謝鯤傳>
❏ 유연[幽燕] 유주(幽州)와 연국(燕國)이 위치한 하북성(何北省) 북부의 지역을 말한다. 유주(幽州)는 구주(九州)의 하나이고, 연주(燕州)는 중국의 지명이다.
❏ 유연[幽燕] 전국 시대의 연(燕) 나라, 당(唐) 나라 이전의 유주(幽州)로, 중국의 요동(遼東) 및 하북(河北) 지방을 가리킨다. 한족(漢族)과 북방 민족과의 싸움이 많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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