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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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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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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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有涯] 유애는 가이 있는 것으로 인생살이를 말한다. 사람의 생()에는 가[]가 있다. 그러므로 생애(生涯)라 한다. <莊子 養生主>

유애[幼艾] 젊고 아름다운 사내아이를 이른다. 미소년(未少年).

유애[遺愛] 지방에 어진 수령(守令)이 선정(善政)을 하면 그가 간 뒤에도 남은 사랑[遺愛]이 있는 일이다.

유야무야[有耶無耶]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희미한다.

유야좌[劉夜坐] 초한야좌(初寒夜坐)의 시를 맨 처음 지었던 유광(劉光)을 가리킨다.

유양[維楊] 충청도 정산현(定山縣)의 속역(屬驛)이다.

유양낙고[酉陽諾皐] 기기괴괴한 얘기라는 뜻이다. ()의 단성식(段成式)이 저술한 유양잡조(酉陽雜俎)는 그 내용이 기괴망측하고 황당무계한 말들이 많이 있는데, 그 여러 편() 내에 낙고기(諾皐記)라는 편이 있다. <四庫提要 子 小說家類>

유어삼천추[留語三千秋] 요동의 정령위(丁令威)가 신선이 되어 갔다가 3천 년만에 학이 되어 돌아온 그 이야기이다.

유어예[游於藝] 공자의 말에 ()에 의지하고 예에 놀아라[依於仁 游於藝].”라고 하였다. <논어(論語)>

유어전[遺魚筌] 고기를 잡고 나면 고기를 잡는 도구인 통발은 필요가 없는 것처럼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는 잊어버린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통발이란 것은 고기를 잡는 도구인데, 고기를 잡고나면 통발은 잊어버리게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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