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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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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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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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자손익[向子損益] 상자(向子)는 후한(後漢)의 은사(隱士) 상장(向長)을 가리키는데, 그의 자(字)인 자평(子平)으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노장(老莊)과 역(易)에 정통하였는데, 어느 날 주역(周易)의 손괘(損卦)와 익괘(益卦)를 읽고 나서 탄식하기를 “내가 이미 부귀는 빈천함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았으나 죽음이 삶보다 어떻다는 것만은 모르겠다.[吾已知富不如貧 貴不如賤 但未知死何如生耳]”라고 하였다 한다.<後漢書 逸民傳 向長>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중니는 나그네 신세도 달갑게 여겼고, 상자는 손괘와 익괘의 뜻을 알았다.[仲尼甘旅人 向子識損益]”이라는 구절이 있다.<杜少陵詩集 卷8 兩當縣吳十侍御江上宅>

향자식손익[向子識損益] 상자(向子)는 동한(東漢)의 고사(高士) 상장(向長)으로, 자(字)는 자평(子平)이다. 일찍이 주역(周易)을 읽다가 손괘(損卦)와 익괘(益卦)에 이르러 탄식하기를 “내가 이미 부귀가 빈천(貧賤)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만, 죽음과 삶의 관계가 어떠한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한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逸民傳 向長>

향자평[向子平] 자평(子平)은 상장(向長)의 자(字). 후한(後漢) 때 사람으로 자녀의 혼사(婚事)를 다 끝내자 오악 명산(五嶽名山)을 유람하여 그칠 줄 몰랐다고 한다.

향적[香積] 부처의 이름. 유마경(維摩經) 향적품(香積品)에 “나라가 있으니 그 이름이 중향(衆香), 부처의 이름은 향적(香積)인데, 그 나라의 법의 향기가 십방 무량 세계에 주류(周流)한다.”라고 하였다.

향적[香積] 사찰(寺刹)의 승주(僧廚)를 말한다. 향적주(香積廚)의 준말인데 승가(僧家)의 식주(食廚)로서 대개 향적불국(香積佛國)의 향반(香飯)의 뜻을 취한 것이다.

향적반[香積飯] 향적반에 대해서는 유마경(維摩經) 향적품(香積品)에 “향적여래(香積如來)가 중향발(衆香鉢)에다 만향반(滿香飯)을 담아서 화보살(化菩薩)을 주었다.”는 말이 있다.

향적주[香積廚] 절의 부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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