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반응형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 열자;제7편 양주[11]-
양주가 말했다.
“옛날 백성자고라는 사람은 자기의 머리카락만큼도 남을 이롭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마침내 나라를 버리고 초야에 묻혀서 밭을 갈고 있었다. 그러나 우임금은 자기 몸만 이롭게 하지 않고 온 천하를 위하여 일을 하다가 그만 몸이 지쳐서 죽어버렸다. 그러므로 옛날 사람은 자기의 털 한 올을 뽑아서 천하를 이롭게 한다고 해도 그것을 뽑지 않았다. 온 천하의 물건을 다 모아 자기의 한 몸을 위한다고 해도 역시 그것을 취하지 않았다. 이와 같이 사람마다 다 자기의 털 한 올도 뽑지 않고 사람마다 다 천하를 이롭게 하지 않는다면 천하는 다 저절로 다스려질 것이다.”
- 列子;第7篇 楊朱[11]-
楊朱曰:「伯成子高不以一毫利物, 舍國而隱耕. 大禹不以一身自利, 一體偏枯. 古之人, 損一毫利天下, 不與也, 悉天下奉一身, 不取也. 人人有損一毫, 人人不利天下, 天下治矣.」
반응형
'옛글[古典]산책 > 열자[列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몸은 자연의 것이다/열자/양주/ (0) | 2020.04.03 |
---|---|
명예로 해골을 윤택하게 할 수는 없다/열자/양주/ (0) | 2020.04.03 |
작은 일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열자/양주/ (0) | 2020.04.03 |
호평이든 악평이든 마찬가지다/열자/양주/ (0) | 2020.04.03 |
노자와 묵자의 차이/열자/양주/ (0) | 2020.04.02 |
삶과 죽음은 자연에 맡겨라/열자/양주/ (0) | 2020.04.02 |
광인과 달인의 차이/열자/양주/ (0) | 2020.04.02 |
본능적인 주색이 예의보다 높다/열자/양주/ (0) | 2020.04.01 |
본능대로 살다 죽으면 그만이다/열자/양주/ (0) | 2020.04.01 |
죽은 사람에게는 부의를 하지 마라/열자/양주/ (0) | 2020.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