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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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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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을 고치려다가 마을 문을 부수기도 하고, 작은 여드름을 짜다가 큰 종기를 만들기도 한다. 만약 진주에 주근깨가 있고 옥에 티가 있는 것을 보고(若珠之有類 玉之有瑕), 그대로 두면 온전할 것을 그 것(흠)을 없애려다가 깨어버리는 것과 같다(置之則全 去之則虧).」 「표범의 가죽옷에 얼룩무늬가 있다면 그것은 여우의 가죽옷이 깨끗한 것만 못하다. 흰 구슬에 흠이 있으면 보물이 되기 어렵다. 이것은 완전무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회남자(淮南子) 설림훈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세상에 완전무결한 것은 없다. 물건이나 사람에 대하여 결점이나 흠을 찾아내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세상을 제대로 살기가 어렵다. 누구에게나 조그만 결점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굳이 그것을 애써 없애려 힘을 낭비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장점을 계발하고 칭찬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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