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화분 그 후

 

그 사람 떠나고

어느덧 석 달

이 시간 어디서 무엇을 할까

두고 간 화분은 꽃 피웠는데

울컥 치미는

그리움덩이

 

- 안상길 -

 

반응형

'하늘구경 > 졸시[拙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 속의 소  (0) 2013.10.06
노숙자  (0) 2013.10.06
가을 낚기  (0) 2013.10.06
빈 둥지  (0) 2013.10.06
취몽醉夢  (0) 2013.10.06
가는 봄  (0) 2013.10.06
함박눈  (0) 2013.10.06
어머니와 자라  (0) 2013.10.06
짝별  (0) 2013.10.06
인생이란  (0) 201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