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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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부미금[付美錦] 지방관에 임명된 것을 비유한 말이다. 춘추 시대 정(鄭) 나라 대부 자피(子皮)가 윤하(尹何)를 어느 읍재(邑宰)로 삼으려 하자, 자산(子産)이 윤하의 부적합함을 지적하여 자피에게 말하기를 “그대에게 좋은 비단이 있을 경우 사람을 시켜 그 비단으로 옷 짓는 일을 배우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左傳 襄公三十一年>
❏ 부민가[阜民歌] 순(舜) 임금의 남풍시(南風詩)에 “남풍이 제때에 불어옴이여 우리 백성의 재물을 많이 쌓을 수 있도다.[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부반목[腐蟠木] 용렬한 자품을 말한다.
❏ 부배[浮杯] 산서(山西)의 한 고승(高僧)이 한 조그만 잔을 타고 하수(河水)를 건넜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배도(盃渡)라 불렀다. 고승전(高僧傳) 제11권에 “옛날에 배도(杯度)란 중이 있었는데, 그의 본래 이름은 알 수 없었고, 항상 나무로 만든 술잔[木杯]을 타고 물을 건넜으므로 그렇게 이름하였다. 배도가 북방의 어느 집에 기숙하고 있다가 그 집에 불상(佛像)이 있는 것을 보고서 이를 훔쳐 달아났는데, 그 주인이 뒤쫓았으나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황하(黃河)의 맹진(孟津)에 이르렀을 때 배도가 목배를 타고 건너는데, 빠르기가 나는 것 같았다.”라고 하였다.
❏ 부백[浮白] 벌주(罰酒)를 마신 다음 잔을 들어 고하는 것을 말하는데, 직접 벌주를 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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