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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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대기(大紀), 대정(大定), 대실(大失)
- 육도 제2편 무도 제13장 문계[2] -
“옛 성인은 사람을 모아 집을 이룩하고, 집을 모아 나라를 이룩하고, 나라를 모아 천하를 이룩하여, 이를 나누어 어진 이에게 봉하여 여러 나라를 이룩하였습니다. 이를 일러 대기라 합니다.
그 정치와 교육을 펴는데 그 민속을 따르면 모든 굽은 이는 곧게 되며, 모습도 바꾸게 되며, 만국이 서로 넘나들지 않고, 각각 그 있는 곳을 즐기게 되며, 사람들은 그 위를 사랑합니다. 이를 일러 대정이라 합니다.
성인은 이를 조용케 하고자 힘쓰며, 현인은 이를 바르게 하고자 힘씁니다. 어리석은 이는 바로잡을 수 없으므로 사람과 더불어 다투게 됩니다. 윗사람이 수고로우면 곧 형벌이 성하게 되고, 형벌이 성하면 곧 백성이 근심하게 되고, 백성이 근심하게 되면 곧 유랑하여 망하게 됩니다. 상하의 삶이 불안하며, 대를 이어 그치지 않습니다. 이를 일러 대실이라 합니다.”
- 六韜 第2篇 武韜 第13章 文啓[2] -
古之聖人, 聚人而爲家, 聚家而爲國, 聚國而爲天下. 分封賢人, 以爲萬國, 命之曰大紀. 陳其政敎, 順其民俗, 群曲化直, 變於形容. 萬國不通, 各樂其所, 人愛其上, 命之曰大定. 嗚呼!聖人務靜之, 賢人務正之;愚人不能正, 故與人爭. 上勞則刑繁, 刑繁則民憂, 民憂則流亡. 上下不安其生, 累世不休, 命之曰大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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