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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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방심하게 만들고 때가 되면 쳐라
- 육도 제2편 무도 제14장 문벌[4] -
“열한째는, 이를 막음에 도로써 합니다. 남의 신하는 귀함과 넉넉함을 중히 여기지 않을 리 없으며, 위태함과 허물을 미워하지 않을 리 없습니다. 은밀히 크게 존중함을 나타내며, 은밀히 중한 보배를 보내어 그 호걸을 거둡니다. 안에 쌓음은 심히 두터이 하며, 밖으로는 모자란 척합니다. 은밀히 지혜로운 선비를 들여보내어 그 계획을 도모하게 하고, 용기 있는 선비를 들여보내어 그 기세를 높이게 합니다. 부가 심히 족하며, 항시 성하고 불음이 있으면 도당은 이미 갖추어집니다. 이를 색지라 일컫습니다. 나라를 가져도 막히면 어찌 나라를 가졌다 하겠습니까.
열두째는, 그 어지러운 신하를 길러서 방황하게 하고, 미녀와 음탕한 음악을 권하여 이를 미혹케 하며, 좋은 개와 말을 보내어서 이를 피로하게 하고, 때로 대세를 주어서 이를 유혹하며, 위를 살펴 천하와 더불어 이를 꾀합니다.
이상의 열 두 가지가 갖추어져 이에 무사를 이룹니다. 소위 위로 하늘을 살피고, 아래로 땅을 살피어 징후 나타나거든 이를 칠 것입니다.”
- 六韜 第2篇 武韜 第14章 文伐[4] -
十一曰:塞之以道;人臣無不重貴與富, 惡危與咎. 陰示大尊, 而微輸重寶, 收其豪傑. 內積甚厚, 而外爲乏. 陰內智士, 使圖其計;納勇士, 使高其氣. 富貴甚足, 而常有繁滋. 徒黨已聚, 是謂塞之. 有國而塞, 安能有國.
十二曰:養其亂臣以迷之, 進美女淫聲以惑之, 遺良犬馬以勞之, 時與大勢以誘之, 上察而與天下圖之. 十二節備, 乃成武事. 所謂上察天, 下察地, 徵已見, 乃伐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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