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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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까닭
- 육도 제1편 문도 제5장 명전[1] -
문왕이 병상에 누운 지 닷새가 되자 태공망을 부른 후, 태자 발을 곁에 두고 말하였다.
“아, 하늘이 나를 버리려 한다. 그래서 주나라 사직을 장차 너에게 맡기려 한다. 이에 스승 삼아야 할 지극한 도의 말씀을 자손에게 분명히 전하고자 한다.”
태공이 말하였다.
“임금께서 묻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문왕이 말하였다.
“옛 성현의 도의 그 그치는 바와 그 일어나는 바를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선함을 보고도 게을리 하며, 때가 이르러도 의심하며, 그름을 알고도 가만히 있는 것, 이 세 가지는 도가 그치는 것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조용하고, 공손하면서도 존경하고, 강하면서도 약하고, 참으면서도 굳센 것, 이 네 가지는 도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로움이 욕심을 이기면 곧 창성하고, 욕심이 의로움을 이기면 곧 망합니다. 공경함이 업신여김을 이기면 곧 길하고, 업신여김이 공경함을 이기면 곧 멸망합니다.”
- 六韜 第1篇 文韜 第5章 明傳[1] -
文王寢疾五日, 召太公望, 太子發在側, 曰;「嗚呼!天將棄予. 周之社稷, 將以屬汝. 今予欲師至道之言, 以明傳之子孫.」
太公曰;「王何所問?」 文王曰;「先聖之道, 其所止, 其所起, 可得聞乎?」 太公曰;「見善而怠, 時至而疑, 知非而處, 此三者, 道之所止也. 柔而靜, 恭而敬, 强而弱, 忍而剛, 此四者, 道之所起也. 故義勝欲則昌, 欲勝義則亡;敬勝怠則吉, 怠勝敬則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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