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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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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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안된다고 근심하지 말고
마음에 쏙 든다고 기뻐하지 마라.
오랫동안 평안하리라 믿지 말고
처음이 어렵다고 두려워 피하지 마라.
毋憂拂意, 毋喜快心, 毋恃久安, 毋憚初難. <菜根譚>
무우불의, 무희쾌심, 무시구안, 무탄초난. <채근담>
拂意 : 마음에 들지 않다. 뜻대로 되지 않다. 내키지 않다. 마음에 거슬리다.
快心 : 만족하게 여기는 마음. 마음이 유쾌함.
久安 : 오래도록 평안(平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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