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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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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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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이 의심한다고 해서
자신만의 견해를 꺾지 말고
자기의 생각이 옳다 해서
남의 말을 버리지 마라.
사사로운 작은 은혜로
큰 틀을 손상치 말고
공중의 여론을 빌어
사사로운 감정을 풀지 마라.
毋因群疑而阻獨見, 毋任己意而廢人言,
무인군의이조독견, 무임기의이폐인언,
毋私小惠而傷大體, 毋借公論而快私情. <菜根譚>
무사소혜이상대체, 무차공론이쾌사정.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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