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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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낭파[郞罷] 복건성(福建省)의 방언(方言)으로 아버지를 일컫는 말이다.
❏ 낭패[狼狽] 계획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어그러진 형편을 가리킨다. 낭(狼)은 앞발만 있고 뒷발은 아주 없거나 아주 짧고, 패(狽)는 뒷발만 있고 앞발은 없는 상상의 짐승이다. 따라서 이 두 짐승은 서로 앞뒤로 올라타고 다녀야 온전하게 한 마리의 짐승 역할을 할 수 있다. 꾀가 부족한 대신 용맹한 낭(狼)과 꾀가 있는 대신 겁쟁이인 패(狽)가 호흡이 맞을 때는 괜찮다가도 서로 다투는 날에는 이만저만 문제가 큰 것이 아니었다. 만일 이 두 짐승이 서로 떨어지게 되면 큰일이라고 해서 생긴 말이다.
❏ 낭풍[閬風] 낭풍은 곤륜산(崑崙山) 꼭대기의 이름으로, 이곳에 선녀인 서왕모(西王母)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 낭풍원[閬風苑] 현포(玄圃)와 낭풍원(閬風苑)은 곤륜산(崑崙山)에 있는 신선의 동산이다.
❏ 낭풍잠[閬風岑] 현포(懸圃)의 별칭으로 장생(張生)이 있는 시골을 가리킨다.
❏ 낭풍현포[閬風玄圃] 낭풍은 곤륜산(崑崙山)꼭대기의 신선이 산다는 곳이고 현포는 낭풍의 딴 이름이다. 곧 신선 세계를 말한다.
❏ 낭함[琅函] 선가(仙家)의 서적(書籍)을 말한다.
❏ 낭화[浪花] 물결이 서로 부딪쳐 흩어지는 모양을 꽃에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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