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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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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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좋은 날
-[제6칙]일일호일 -
<본칙>-----------------------------
운문이 말했다.
“15일 전의 일은 그대들에게 묻지 않겠다. 15일 이후에 대해 한마디 해보아라.”
대중들이 대답이 없자 운문 스스로 답하여 말했다.
“날마다 날마다 좋은 날이다.”
<송>-------------------------------
하나를 버리고 일곱을 가졌으니
온 천지 어디에도 그만한 사람 없네
깊은 계곡 물소리에 천천히 걸으며
날아가는 새의 자취 보는대로 그려내네
무성한 풀과 낮게 드리운 구름
수보리 앉은 바위에는 꽃들 흩어져 있네
가련하고 가련하다 허공신 순야타여
꼼짝 하지 말아라 꼼짝하면 30방
-[第6則]日日好日 -
<本則> 擧. 雲門垂語云. 十五日已前不問汝. 十五日已後道將一句來. 自代云. 日日是好日.
<頌> 去卻一拈得七. 上下四維無等匹. 徐行踏斷流水聲. 縱觀寫出飛禽跡. 草茸茸. 煙羃羃. 空生巖畔花狼籍. 彈指堪悲舜若多. 莫動著. 動著三十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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