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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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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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가 신하를 다스리지 못하는 데는 원인이 있다.
술집에 있는 사나운 개를 죽이지 않으면
술은 팔리지 않고 쉬기 마련이다.
나라에도 그 개와 같은 자가 있다.
뿐만 아니라 측근의 신하들은 모두가
들끓어도 죽이기 어려운 사당에 사는 쥐와 같다.
術之不行, 有故. 不殺其狗, 則酒酸.
술지불행, 유고. 불살기구, 즉주산.
夫國亦有狗, 且左右皆社鼠也. <韓非子>
부국역유구, 차좌우개사서야. <한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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