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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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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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없고 깨끗한 지조는
부귀와 호화의 유혹에서
시험되어 나와야 하고
침착하고 차분한 절조 또한
번잡한 상황에서 검증되어 나와야 한다.
澹泊之守, 須從穠豔場中試來.
담박지수, 수종농염장중시래.
鎭定之操, 還向紛紜境上勘過.
진정지조, 환향분운경상감과.
<小窓幽記소창유기 : 醉古堂劍掃취고당검소 / 醒성>
- 담박[澹泊] 담박하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명리를 좇지 않다.
- 수종[須從] 모름지기 따르다.
- 농염[穠豔] 농염(穠艶). ‘염豔’과 ‘염艶’은 동음동의어. 부귀하고 호화스러운 것.
- 진정[鎭定] 반대하는 세력 따위를 진압하여 평정함. 반대 세력이나 기세를 강압적인 힘으로 억눌러 편안하게 함. 침착하다. 진정하다. 차분하다.
- 환향[還向] 이쪽으로 향하여 돌아옴. 방향을 돌려 돌아옴.
- 분운[紛紜] 여러 사람의 의논(議論)이 일치하지 아니하고 이러니저러니 하여 시끄럽고 떠들썩함. 세상(世上)이 떠들썩하여 복잡하고 어지러움.
- 감과[勘過] 검사(檢査)하여 통과(通過)시킴. 검사하거나 검열하여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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