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항사[項斯] 당 나라 사람. 그가 자신이 지은 시권(詩卷)을 가지고 양경지(楊敬之)를 찾아본 뒤부터 이름이 세상에 알려졌다. 경지가 그에게 준 시에 “몇 차례 시를 보니 시마다 좋았지만 그 표격(標格)은 시보다 훨씬 나았어라. 나는 한평생 남의 선(善) 숨길 줄 몰라 만나는 사람마다 항사를 말하곤 하네.”라고 하였다.

항사[項斯] 항사는 당(唐) 나라 시인인데, 양경지(楊敬之)가 그를 높이 사서 시를 짓기를 “평생에 남의 장점을 감출 줄을 몰라서, 가는 곳마다 사람을 만나면 항사 이야기를 한다네.”라고 하였다. <南部新書>

항사[恒沙] 항하(恒河)의 모래. 무수히 많다는 뜻이다. 항하(恒河)는 인도의 갠지스강을 말한다. 항하의 두 언덕이 다 모래이므로 부처가 그것을 취하여 최다(最多)의 수로 비유하였다. 금강경(金剛經)에 “수보리야! 갠지스강에 가득찬 모래알의 수만큼, 이 모래만큼의 갠지스강들이 또 있다고 하자! 네 뜻에 어떠하뇨? 이 모든 갠지강들에 가득찬 모래는 참으로 많다 하지 않겠느냐?[須菩堤! 如恒河中所有沙數, 如是沙等恒河! 於意云何? 是諸恒河沙寧爲多不?]”라 하였다.

항산[恒産]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 근거인 일정한 생업. 일정한 생활을 할 만한 재산.

항산사[恒山蛇] 항산사는 항산에 있는 솔연(率然)이라는 큰 뱀을 말한다. 항산은 중국 하북성(河北省) 곡양현(曲陽縣)에 있는데 상산(常山)이라고도 한다. 손자병법(孫子兵法) 구지(九地)에 “상산에 솔연이라는 뱀이 있는데 머리를 때리면 꼬리가 덤벼들고 꼬리를 때리면 머리가 덤벼들며 한 허리를 때리면 머리와 꼬리가 함께 덤벼든다.”라고 하였다.

항산항심[恒産恒心] 재산이 있어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항성천[恒星天] 항성이 달려 있는 하늘을 이름. 항성이란 곧 위치가 변하지 않는 별을 가리킨 것으로, 태양(太陽)과 이십팔수(二十八宿)가 바로 그것이다.

항심[恒心] 언제나 지니고 있는 변하지 않는 떳떳한 마음(또는 착한 마음).

 

반응형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로가[薤露歌], 해로동혈[偕老同穴], 해만만[海漫漫], 해망은조[解網殷祖], 해망축[解網祝]  (0) 2024.07.01
해낭[奚囊], 해노습득[奚奴拾得], 해당시[海棠詩], 해라[海螺], 해란[陔蘭], 해랑[奚囊]  (0) 2024.06.28
해가[薤歌], 해갑당[蟹甲鐺], 해객조[解客嘲], 해곡[嶰谷], 해구맹[海鷗盟], 해궁[海宮], 해기[薤鄿]  (0) 2024.06.27
항장검무[項莊劒舞], 항주소일[杭州消日], 항풍항우[恒風恒雨], 항하사[恒河沙], 항해금경[沆瀣金莖], 항행[抗行]  (0) 2024.06.24
항아계수[姮娥桂樹], 항아분월[嫦娥奔月], 항액[亢軛], 항왕목중동[項王目重瞳], 항요[恒曜]  (0) 2024.06.21
항간[行間], 항기궁자미[恒飢窮子美], 항남[巷南], 항룡유회[亢龍有悔], 항백[巷伯], 항북유[巷北遊]  (1) 2024.06.18
합잠[盍簪], 합종연횡[合縱連橫], 합좌소[合坐所], 합포환주[合浦還珠], 합합[嗑嗑], 합환전[合歡殿]  (0) 2024.06.17
합고[合考], 합구초[合口椒], 합궁[合宮], 합근[合巹], 합덕[合德], 합승거[合乘車], 합영[合穎]  (0) 2024.06.13
함함[嗛嗛], 함향기초[含香起草], 함향봉군[含香奉君], 함화록[㗸花鹿], 함휼[銜恤], 함흥차사[咸興差使]  (0) 2024.06.11
함지구소[咸池九韶], 함지욕일[咸池浴日], 함충[銜蟲], 함포[含哺], 함포고복[含哺鼓腹]  (0)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