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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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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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객부웅풍[楚客賦雄風] 초객은 전국 시대 초 나라의 문장가인 송옥(宋玉)을 가리키는데, 그가 지은 풍부(風賦)에 의하면 “맑고 시원하여 이목(耳目)을 틔워 주는 것은 대왕(大王)의 웅풍(雄風)이다.”라고 하였다.
- 초객연패[楚客捐佩] 초객은 소인들의 참소를 받아 조정에서 쫓겨난 초 나라의 굴원(屈原)을 말하는데, 굴원의 초사(楚辭)에 “내 결옥을 강물속에 던져버리고 내 패옥을 예수가에 놓아 두었네.[捐余玦於江中 遺余珮於澧浦]”라고 하여 벼슬을 그만둔 것을 노래하였다.
- 초객적래손국고[楚客謫來飡菊苦] 초 나라 사람이란 곧 조정에서 쫓겨나 택반(澤畔)에서 노닐었던 전국 시대 초 회왕(楚懷王)의 충신 굴원(屈原)을 가리킨다. 그가 지은 이소경(離騷經)에 “아침엔 목란에 떨어진 이슬을 마시고, 저녁엔 떨어진 가을 국화를 먹는다.[朝飮木蘭之墜露兮 夕餐秋菊之落英]”고 하였다.
- 초객청[楚客淸] 굴원은 전국 시대 초 나라 삼려대부(三閭大夫)이다. 그가 지은 어부사(漁父辭)에 “모든 사람들이 다 취해 있어도 나만은 깨어 있고, 모든 사람들이 다 탁하여도 나만은 맑으리라.”고 한 말이 있다.
- 초객풍림제원자[楚客楓林題怨字] 초객은 초 나라의 시인인 송옥(宋玉)이다. 송옥이 지은 구변(九辯)에 가을이 되어 만물이 시드는 것을 원망한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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