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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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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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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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淸和] 날씨가 맑고 화창함을 말한다.

청화절[淸和節] 음력 4월의 이칭이다.

청황[靑黃] 굴의 열매가 처음에는 푸르다가 익으면 누렇게 된다. 이는 잎의 푸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청황경시재[靑黃竟是災] 꾸밈이 본성을 상실함을 이른다. 장자(莊子) 천지(天地)백년 묵은 나무를 잘라 제사에 쓰는 술통[犠尊]을 만들어 푸른 빛과 누른 빛으로 꾸미고, 그 잘라버린 끄트머리는 도랑에다 버리는데, 뒤에 그 술통을 도랑에 버렸던 그 끄트머리와 비교해보면, 미악(美惡)의 차이는 있으나 그 나무의 본성을 잃음은 한가지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청황시목재[靑黃是木災] 장자(莊子) 천지편(天地篇)백 년 된 나무를 깎아 제기(祭器)를 만들면서 갖가지 색칠을 하여 꾸미고 나머지 토막들은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제기와 나머지 토막들 사이에 미추(美醜)의 차별은 있을지 몰라도 본성을 잃은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이다.[百年之木 破爲犧尊 靑黃而文之 其斷在溝中 比犧尊於溝中之斷 則美惡有間矣 其於失性一也]”라 하였다.

체대[遞代] 관직이 교체되는 것.

체동[螮蝀] 무지개인바, 음양의 기운이 어울리지 않아야 할 데서 어울려 생기는 것으로, 천지의 음기(淫氣)를 표상한다. 시경(詩經) 용풍(鄘風) 체동(蝃蝀)무지개가 동쪽에 있으니, 감히 이를 가리킬 수 없네.[蝃蝀在東 莫之敢指]”라고 하였다.

체두[杕杜] 시경(詩經) 소아의 편명으로, 체두편(杕杜篇)은 병역(兵役)에 갔다가 돌아온 사람을 위로하는 시이다.

체두시[杕杜詩] 시경(詩經) 당풍(唐風)의 편명으로, 골육간의 정의(情誼)를 읊은 시이다.

체래[遞來] 바꾸어서 오다

체려강[替戾岡] 나간다[]는 뜻의 갈족(羯族)의 말로, 외직(外職)으로 나가게 된 것을 가리킨다. <晉書 藝術傳 佛圖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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