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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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청죽[靑竹] 청사(靑史)로, 사적(史籍)을 말한다. 고대에는 죽간(竹簡)에 역사를 기록하였다.
❏ 청죽게[靑竹偈] 세상과는 동떨어진 별천지의 신비한 이야기라는 말이다. 후한(後漢)의 술사(術士) 비장방(費長房)이 호공(壺公)에게서 푸른 대나무 지팡이를 받아 공중을 비행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後漢書 卷82下 方術列傳下 費長房傳> 참고로 이백(李白)의 시에 “작별의 지팡이 청죽을 남겨 두고, 노래를 부르며 자연의 땅을 밟노매라.[別杖留靑竹 行歌躡紫煙]”라는 표현이 있다. <李太白集 卷16 奉餞高尊師如貴道士傳道籙畢歸北海>
❏ 청준[靑樽] 가득 따른 술잔을 말한다. 술의 별명이 녹의(綠蟻)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청진[淸塵] 청고(淸高)한 유풍(遺風)이나 고상한 기질을 뜻하는 말로, 상대방에 대한 경칭(敬稱)이다.
❏ 청질[淸質] 맑고 깨끗한 달빛을 뜻하는 시어이다. 남조 송(宋) 사장(謝莊)의 ‘월부(月賦)’에 “서서히 떠오르는 저 맑은 바탕이여, 우윳빛 달빛을 내려보내 감싸주네.[升淸質之悠悠 降澄輝之藹藹]”라는 표현에서 비롯된 것이다.
❏ 청징[淸澄] 맑고 깨끗하다.
❏ 청천[晴川] 비가 온 뒤 맑게 갠 날의 시냇물로, 당(唐) 나라 최호(崔顥)의 시 ‘황학루(黃鶴樓)’에 “비 갠 강엔 선명한 한양의 나무, 방초 금새 무성해진 앵무주로다.[晴川歷歷漢陽樹 芳草萋萋鸚鵡洲]”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 청천고[菁川藁] 청천고는 곧 강희맹(姜希孟)의 유고(遺藁)를 가리키는데, 강희맹은 당대에 문장이 으뜸으로 일컬어졌으므로, 그가 죽자 성종(成宗)이 서거정(徐居正)에게 명하여 그의 유고를 편집하여 올리게 하였다.
❏ 청천백일[靑天白日] 맑게 댄 대낮, 뒤가 썩 깨끗한 일, 원죄가 판명되어 무죄가 됨.
❏ 청천백일[靑天白日] 푸른 하늘의 밝은 해. 곧, 맑게 갠 날.
❏ 청천벽력[靑天霹靂]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벼락, 곧 뜻밖에 생긴 변(變)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 청천벽력[靑天霹靂] 맑게 갠 하늘의 벼락이라는 뜻으로, 뜻밖에 일어난 큰 변동, 또는 갑자기 생긴 큰 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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