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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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청포[靑蒲] 부들로 방석을 엮어 바닥을 덮은 천자(天子)의 내정(內庭)을 말한다. 임금의 침실에 까는 푸른 털자리라는 설이 있으나 그보다는 임금의 침실에 그어 놓은 푸른색의 한계선이라는 설이 더 우세한데, 황후(皇后)가 아니면 그 선을 넘지 못한다고 하니, 곧 가까이에서 모시는 것을 말한다. 한(漢) 나라 사단(史丹)이 원제(元帝)가 병이 들어 태자를 폐하고 정도왕(定陶王)을 세우려고 하자 곧장 임금의 침실로 들어가 청포 위에 엎드려 간하여 원제의 마음을 돌리게 하였다. <漢書 卷八十二 史丹傳>
❏ 청포[靑蒲] 임금의 자리 앞에 깔린 청포석(靑蒲席)인데, 신하가 임금의 허물을 지극히 간(諫)할 때에는 이 자리에 엎드린다.
❏ 청풍명월[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 곧 자연
❏ 청풍명월[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 이는 결백하고 온건한 충청도(忠淸道) 사람의 성격을 평하는 말이기도 한다.
❏ 청풍백로[靑楓白露] 이 시구는, 당(唐) 나라 왕창령(王昌齡)의 중별 이평사 시(重別李評事詩)인데, 전문은 “莫道秋江離別難 舟船明日是長安 吳姬緩舞留君醉 隨意靑楓白露寒”이다.
❏ 청풍서래 수파불흥[淸風徐來 水波不興] 소동파의 ‘전적벽부(前赤壁賦)’ 초두에 나오는 말로 “맑은 바람이 서서히 불어와 물결도 일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 청풍오월북창면[淸風五月北窓眠] 한가로운 여름날 북창 가에 높이 눕자 맑은 바람이 삽상하게 불어 오더라[夏月虛閑 高臥北窓之下 淸風颯至]는 도연명(陶淵明)의 고사가 전한다. <晉書 陶潛傳>
❏ 청풍일탑[淸風一榻] 남사(南史) 사혜전(謝譓傳)에 “나의 방안에 들어오는 이는 맑은 바람뿐이고 나와 대작(對酌)하는 이는 밝은 달뿐이다.”라고 하였다.
❏ 청필[淸蹕] 청필은 황제가 행차할 때 도로를 정리하고 행인을 벽제한다는 말이다. 청(淸)은 도로를 깨끗이 소제한다는 뜻이요, 필(蹕)은 행인을 벽제(辟除)하는 것으로, 옛날 천자가 출행할 때의 의식이었기 때문에 곧 임금의 행차를 뜻한다. 북사(北史) 유림전(儒林傳)에 “제(帝)는 곤면(袞冕)을 입고 예용을 갖추고 청필하여 태학에 거둥했다.”고 하였다.
❏ 청필삼성[淸蹕三聲] 청필은 임금이 거둥할 때 도로를 깨끗이 쓸고 통행인을 물러서게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물러서라’고 세 번 외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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