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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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청전선[靑錢選] 푸른 동전(銅錢)을 여러 개 모아도 모양이 똑같다는 말이다. 서언고사(書言故事) 문장류(文章類)에 “여러 번 과거를 보아 번번이 합격하는 글을 청전만선(靑錢萬選)이라 한다.”고 하였다.
❏ 청전업수왕[靑氈業守王] 옛날 왕자경(王子敬)이 방에 누워 있었는데, 도둑이 들어 왕자경의 침상을 뒤지려 하므로, 꼼짝 않고 누워만 있던 왕자경이 큰 소리로 “이 청전(靑氈)은 우리 집 세전의 구물(舊物)인데, 특별히 남겨둘 수 없겠소?”라고 하자, 도둑들이 놀라서 그냥 두고 달아났다 한다. 청전은 푸른 빛깔의 털 담(毯)을 말하는데, 사환가(仕宦家)의 세전지물(世傳之物)이나 선대의 가업을 청전고물(靑氈故物)이라 한다.
❏ 청전작[靑錢鷟] 당(唐) 나라 장작(張鷟)이 글을 잘 지으니 원반천(員半千)이 그의 글을 “청동전(靑銅錢) 같아서 가려내고 추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칭찬하니, 그때 사람들이 장작을 청전학사라고 불렀다.
❏ 청전질[靑田質] 중국 영가군(永嘉郡)의 청전(靑田) 땅에서 생산된다는 유명한 학(鶴)을 말한다.
❏ 청전학사[靑錢學士] 문장이 훌륭한 선비를 말한다. 당서(唐書) 장천전(張薦傳)에 “장천(張薦)의 조부 족(鷟)은 자가 문성(文成)인데 여덟 차례나 제거(制擧)에서 갑제(甲制)가 되었고, 네 차례의 판책(判策)에서 참선(參選)하니 사람들이 ‘족의 문장이 청동전(靑銅錢) 같아서 만선 만중(萬選萬中)한다.’고 하여 청전학사라고 했다.”라고 하였다.
❏ 청점[靑黏] 약초 이름으로 황지(黃芝)를 가리킨다. 후한(後漢)의 번아(樊阿)가 화타(華佗)에게서 이 약초에 대한 비방을 얻어 장수하였다고 한다. <後漢書 方術傳下 華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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