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진구[秦篝] () 나라에서 만든 배롱(焙籠)이라는 말인데, 배롱은 화로 위에 씌워 놓고 젖은 옷 등을 말리는 기구로, 보통 대나 쇠붙이로 만들었다. 옛날에 초혼(招魂)할 때, 망자(亡者)의 옷을 배롱 위에 얹어 놓아 그의 혼이 그 속에 들어가도록 유도했던 풍속이 초사(楚辭) 초혼(招魂)에 실려 있다.

진국[殄國] 시경(詩經) 대아(大雅) 첨앙(瞻仰)사람이 없어지니 나라가 시들었네.[人之云亡 邦國殄瘁]”라고 한 것을 이른다.

진군[眞君] 도교에서 말하는 신선(神仙)들의 존칭(尊稱)이다.

진군[眞君]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말로, 나의 진짜 주인이라는 뜻이다.

진군[陳君] 후한(後漢) 때의 순리(循吏)인 진림(陳臨)을 말한다.

진궁[秦宮] 후한(後漢) 때 왕실의 외척인 양기(梁冀)의 집 감노(監奴)의 이름인데, 그는 양기의 총애를 받아 벼슬이 태창령(太倉令)에 이르렀고, 위권(威權)을 크게 휘둘렀다. <後漢書 卷三十四>

진궁록위마[秦宮鹿爲馬] 진 나라의 승상(丞相) 조고(趙高)가 국정(國政)을 제맘대로 하고자 하나 군신(羣臣)들이 따르지 않을까 염려하여 자신의 위권(威權)을 보이기 위해, 이세황제(二世皇帝)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이것이 말입니다.”라고 하자, 이세황제가 웃으면서 승상이 잘못 안 게 아닌가? 사슴을 말이라고 하다니.”라 하고, 좌우 신하들에게 물으니, 혹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혹자는 이라고 말하여 조고의 뜻에 아종(阿從)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秦始皇本紀>

진궁삼월홍염렬[秦宮三月紅焰烈] 아방궁은 진시황(秦始皇)이 지은 큰 궁궐이다. 항우(項羽)가 진 나라를 멸한 뒤 아방궁을 불살랐다는데 두 달 동안이나 불이 꺼지지 않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