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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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충신이란
- 한비자 제51편 충효 [4] -
효자가 부모를 섬김에는 부친의 집을 소유하려고 형제와 싸워서는 안 되며, 충신이 군주를 섬에는 국가를 소유하려고 다른 신하와 싸워서는 안 된다. 사람의 자식으로서 언제나 남의 부모를 칭찬하여 「아무개의 부모는 밤이면 늦게 자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온종일 열심히 일을 하여 재산을 만들어 가족이나 종들을 기르고 있다」고 하는 자는 자기 부모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신하의 몸으로 언제나 선왕의 덕을 칭송하며 그리워하는 것은 자기 군주에 대한 반항인 것이다. 자기 부모를 비난하는 것은 불효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군주에게 반항하는 자를 모두가 현인이라고 극찬하는 것은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신하의 몸으로 요순을 칭찬하지 않고 탕과 무의 공을 찬양하지 않으며, 열사의 절개를 논하지 않으며, 전력을 경주하여 오직 군주만을 섬기는 자를 충신이라 하는 것이다.
- 韓非子 第51篇 忠孝 [4] -
孝子之事父也, 非競取父之家也;忠臣之事君也, 非競取君之國也. 夫爲人子而常譽他人之親曰:「某子之親, 夜寢早起, 强力生財以養子孫臣妾.」 是誹謗其親者也. 爲人臣常譽先王之德厚而願之, 是誹謗其君者也. 非其親者知謂之不孝, 而非其君者天下賢之, 此所以亂也. 故人臣毋稱堯舜之賢, 毋譽湯·武之伐, 毋言烈士之高, 盡力守法, 專心於事主者爲忠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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