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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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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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척 말하라
- 한비자 제30편 내저설(상) 7술:궤사[503]-
주나라 군주는 일부러 옥비녀를 잃은 척 시치미를 떼고, 어떤 관리에게 그것을 찾게 했으나 사흘이 되어도 찾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에게 찾게 했더니 민가에게 찾아왔다고 하였다. 그러자 주나라 군주가 말하였다.
“이것으로 너희들 관리가 직무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 비녀를 찾는 데 사흘이나 걸려도 찾지 못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찾게 했더니 그 날로 찾아내니 말이다.”
관리들은 송구하여 몸을 움츠리며 이 임금은 신통력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 韓非子 第30篇 內儲說(上) 七術:詭使[503]-
周主亡玉簪, 令吏求之, 三日不能得也. 周主令人求而得之. 家人之屋間. 周主曰:「吾知吏之不事事也. 求簪, 三日不得之, 吾令人求之, 不移日而得之.」 於是吏皆聳懼, 以爲君神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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