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짧은 것은 긴 것을 이해 못한다
- 장자(내편) : 제1편 소요유[4]-
작은 지혜는 큰 지혜에 미치지 못하고, 수명이 짧은 것은 수명이 긴 것에 미치지 못한다.
어찌 그런 줄을 알는가.
하루살이 버섯은 그믐과 초하루를 알지 못하고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을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잠깐 동안 사는 것들이다.
초나라 남쪽 바다에 명령이라는 커다란 거북이 있는데, 오백 년을 봄으로 삼고 오백 년을 가을로 삼는다고 한다. 오랜 옛날 대춘이라는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는 8천년을 봄으로 삼고 8천 년을 가을로 삼았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오래 사는 것들이다.
팽조는 지금까지도 특히 오래 산 사람으로서 전해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그의 수명과 자기의 수명을 비교하려 한다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 莊子(內篇) : 第1篇 逍遙遊[4]-
小知不及大知, 小年不及大年. 奚以知其然也? 朝菌不知晦朔, 蟪蛄不知春秋, 此小年也. 楚之南有冥靈者, 以五百歲爲春, 五百歲爲秋. 上古有大椿者, 以八千歲爲春, 八千歲爲秋, 此大年也, 而彭祖乃今以久特聞, 衆人匹之, 不亦悲乎!
'옛글[古典]산책 > 장자[莊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인에게는 정치가 맞지 않는다/장자(내편)/제1편/소요유/ (0) | 2019.12.11 |
---|---|
신인이란 자연과 하나 된 사람이다/장자(내편)/제1편/소요유/ (0) | 2019.12.10 |
각자 삶의 분수와 방식이 있다/장자(내편)/제1편/소요유/ (0) | 2019.12.06 |
의지하는 곳이 없어야 한다/장자(내편)/제1편/소요유/ (0) | 2019.12.06 |
작은 것과 큰 것의 차이/장자(내편)/제1편/소요유/ (0) | 2019.12.06 |
드러내지 말고 나서지 마라 [不死之道불사지도]<장자> (0) | 2015.12.03 |
발자국을 없애려 달리는 사람 <장자/어부> (0) | 2015.11.30 |
이익 때문에 스스로를 해치지 마라 <장자> (0) | 2015.11.23 |
장자莊子 전문 (0) | 2015.02.12 |
처지가 의식을 이끈다/장자/소요유 (0) | 2013.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