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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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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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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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乘田] 승전은 춘추 시대 노() 나라에서 가축(家畜) 사육을 맡던 직임으로 미관말직을 뜻한다.

승전[乘傳] 역마이다.

승전위리[乘田委吏] 승전은 춘추시대에 노() 나라에서 가축(家畜)의 사육(飼育)을 맡은 벼슬아치이고 위리(委吏)는 창고를 맡은 벼슬아치로, 모두 하찮은 낮은 벼슬이다. 성인(聖人)은 곧 공자를 가리킨 것인데, 맹자(孟子) 만장 하에 공자가 일찍이 위리가 되어서는 회계(會計)를 정확하게 할 뿐이다.’ 하였고, 승전이 되어서는 우양(牛羊)을 살찌게 잘 기를 뿐이다.’라 했다.”고 한 데서 온 말로, 공자 같은 성인도 가난을 해소하기 위해 벼슬하면서, 그런 낮은 직위에 있었지만 조금도 불만 없이 직무에 충실했다는 뜻이다.

승정종명후[僧定鍾鳴後] 불교의 의례(儀禮)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참선에 매진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보통 아침 저녁 예불하기 직전에 금고(金鼓)를 치면서 진언(眞言)을 외우고 장엄염불(莊嚴念佛)을 하는데, 이 동안에 법복(法服)을 입고 예불할 준비들을 한다.

승제[乘除] 수학상의 용어인 곱하기와 나누기인데, 곱하면 득()이 되고 나누면 실()이 되므로, 전하여 영고성쇠(榮枯盛衰)의 뜻으로 쓰인다.

승제[乘除] 인사(人事)의 소장(消長), 성쇠(盛衰), 영허(盈虛)를 가리킨다. 참고로 송() 나라 육유(陸游)의 시 견흥(遣興)’寄語鶯花休入夢 世間萬事有乘除라는 구절이 있다.

승제익보[承帝翼輔] 구루비(岣嶁碑)의 본문이다.

승진[承塵] 먼지를 받아 내는 작은 장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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