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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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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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思[추사]쓸쓸한 가을
- 白居易[백거이]-
夕照紅於燒[석조홍어소]석양은 타오르는 불보다 더 붉고
晴空碧勝藍[청공벽승남]맑게 갠 하늘은 쪽빛보다 푸르네
獸形雲不一[수형운부일]동물 모양 구름은 하나같지 않고
弓勢月初三[궁세월초삼]당긴 활처럼 굽은 달 초삼일이네
雁思來天北[안사래천북]기러기는 하늘 북쪽 생각게 하고
砧愁滿水南[침수만수남]다듬이질 수심 강 남을 뒤덮었네
蕭條秋氣味[소조추기미]쓸쓸하고 쓸쓸해라 이 가을 기분
未老已深諳[미로이심암]늙기도 전 이미 깊이 알아버렸네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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