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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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승산이 확실한 뒤에 전쟁을 한다
- 손자병법;제4편 군형[03] -
누가 보아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승리는 최선의 승리가 아니다. 승리를 하여 모든 사람들이 칭찬을 한다 해도 그런 승리는 최선의 승리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추호 같이 가벼운 털을 들었다고 해서 힘이 세다고 하지 않으며, 태양이나 달을 보았다고 해서 눈이 밝다고 하지 않고, 천둥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귀가 밝다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옛날의 이른바 전쟁을 잘하는 자란 기회를 포착하여 쉬이 승리할 수 있는 적과 싸워 자명하게 승리한 자를 가리킨다. 그래서 싸움을 잘하는 자는 승리해도 지략이나 명성, 용맹이나 공적 따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그의 전쟁의 승리에는 한치의 오산도 없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전쟁 전에 승리를 보고 있었고 처음부터 패자와 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싸움을 잘하는 자는 당초부터 패배하지 않을 태세를 갖추고 적이 패배할 요소를 포착하는 데 실수하지 않는다.
요컨대 싸움을 잘하는 자는 승산이 확실한 뒤에 전쟁을 하고, 패배자는 덮어놓고 전쟁을 시작한 뒤에 승리를 바란다.
- 孫子兵法;第四篇 軍形[03] -
見勝不過衆人之所知, 非善之善者也, 戰勝而天下曰善, 非善之善者也. 故擧秋毫不爲多力, 見日月不爲明目, 聞雷霆不爲聰耳. 古之所謂善戰者勝, 勝易勝者也. 故善戰者之勝也, 無智名, 無勇功. 故其戰勝不忒(특). 不忒(특)者, 其所措必勝, 勝已敗者也. 故善戰者, 立於不敗之地, 而不失敵之敗也. 是故勝兵先勝而後求戰, 敗兵先戰而後求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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