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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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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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달인을 만나다
-[제36칙]노봉달도 -
오조 법연 선사가 말하였다.
“길에서 도에 이른 사람을 만났을 때 말이나 묵언으로 상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일러보아라.”
<평창>---------------------------------
만약 이에 대해서 친절한 대답을 한다면 경쾌하지 않으랴.
혹 그렇지 못하다면 모름지기 모든 곳에 주의를 기울이라.
<송>---------------------------------
길에서 깨달은 도인을 만나서는
말이나 침묵으로 대하지 말라
뺨을 갈기고 얼굴을 내질러
곧바로 알아보게 하리
-[第36則]路逢達道 -
五祖曰, 路逢達道人, 不將語黙對. 且道, 將甚麽對.
無門曰, 若向者裡對得親切, 不妨慶快. 其或未然, 也須一切處著眼.
頌曰. 路逢達道人, 不將語黙對, 攔腮劈面拳, 直下會便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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